2021.04.20
츠루마공원은 1909년 나고야시가 설립한 최초의 공원으로 사쿠라(벚꽃), 장미, 아이리스 등 꽃의 명소로써 또한 녹지가 풍성한 휴식의 장소, 스포츠·레크레이션의 장소로써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개원 초부터 일본식과 서양식을 절충한 조경 양식이나 분수탑, 야외 연주 무대 등 그 역사가 지금도 전해지고 있어 2009년 7월에는 공원의 거의 전 영역이 국가의 등록기념물(명승지)로 등록되었습니다. 면적은 약24헥타르.
츠루마공원의 탄생 (鶴舞公園の誕生)
일본에서는 1873년에 공포된 법령에 의해 공원제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나고야에도 대공원 설립을 원하는 시민들의 강한 희망이 있었지만 좀처럼 실현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1905년부터 쇼진강(精進川)(현재의 신호리강(新堀川))의 개수공사가 시작되어 토사가 남았고 또한 1910년에 실시된 제 10회 칸사이후현 연합공진회(박람회)의 회장이 필요하게 되면서 (구)아이치군 고키소 마을의 전원지대인 이 지역이 선택되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대공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909년 11월 19일「츠루마 공원」이라는 명칭이 정해졌습니다.
현판 (扁額)
1909년 개원 당시에 내각총리대사인 육군대장 카츠라 타로 필적의 현판. 공원 정문 게이트 겸 JR중앙선용 다리에 걸려져 있었습니다. 당시의 청동판은 전시의 금속 회수로 공출되어 콘크리트제의 대용품으로 교체됐지만 1966년에 복원. 그 후 관리상의 사정으로 2016년2월부터 떼어냈지만 2019년 10월에 정면 화단에 설치되었습니다.
분수대 (噴水塔)
1910년 츠루마공원에서 제10회 칸사이후현 연합공진회(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회장의 정면 광장을 장식한 것이 이 분수대였고 그 후 츠루마공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설계자는 공학박사 스즈키 테이지이며 로마 양식의 대리석 기둥 주변에 일본풍의 기암을 배치한 일본과 서양의 절충식입니다. 지하철3호선(츠루마이선) 공사때문에 일시 철거되었지만 1977년에 복원되었습니다. 나고야시 지정문화재(1961년 5월27일 지정)
나고야시 공회당 (名古屋市公会堂)
1930년 개관. 약 3000명 수용 가능한 대 홀은 당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전쟁 중 전쟁 후의 공습이나 미군의 접수 등을 거쳐 현재도 콘서트, 강연회, 대회, 식전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직선을 바탕으로 아치를 배치한 멋있는 외관이 공원의 녹지에 잘 조화되고 있습니다.
소가쿠도(야외 연주 무대) (奏楽堂)
1910년 공진회(박람회)에서는 소가쿠도가 중심적인 시설로써 각종 연주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풍의 건물인데 구체적으로는 아르누보 디자인으로 지어졌습니다. 설계자는 분수대와 같은 공학박사 스즈키 테이지입니다. 1934년에 노후화로 철거됐습니다. 1936년부터 1995년까지는 다른 디자인의 소가쿠도가 세워져 있었지만 1997년에 건축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였습니다.
스즈나 다리 鈴菜橋
1910년 공진회 때부터 회유식 일본 정원의 입구가 된 다리. 당시에는 순일본식 목조 무지개 다리였습니다. 전쟁 후 진주군에 의해 접수 중 코초가연못의 남쪽 반이 매립되어서 다리도 철거되었습니다. 접수 해제후 1955년 연못의 굴착개수와 함께 철근 콘크리트로 복원되었습니다.
구 동물원 터 (旧動物園跡)
1918년4월 오스에 있었던 사설 나미코시 교육동물원에서 기증을 받은 이후 1937년에 히가시야마로 옮겨질 때까지 이곳에 시립 동물원이 있었습니다. 면적은 약 1.2헥타르, 사육동물은 250종 800마리가 모여 있었습니다. 현재는 통용문의 문기둥 2개만 남아 있습니다.
카쿠카쿠테이 (차실)( 鶴々亭)
1928년 가을 츠루마공원 일대에 쇼와천황을 축하하고 산업 진흥, 문화 발전을 기원하는 전람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카쿠카쿠테이는 이때 나고야 임목상공 동업조합이 참고관으로 출전한 차실로써 키소 히노키(노송나무)의 최고급품이 사용되었습니다.
보선 기념단 (普選記念壇)
보통 선거법(1925년 시행)을 기념한 야외 극단. 추니치 신문사의 전신인 나고야 신문사가 1928년에 세워졌습니다. 벽면에는 보통 선거의 기본정신「고카죠노 고세이몬 -5개조의 서약문」과 영문 번역 및 건설의 취지 등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이 청동판은 전쟁으로 소실되었지만 1967년에 복원되었습니다. 나고야시 지정문화재(1986년 5월 27일 지정)
카토 타카아키 동상 유적 (加藤高明伯銅像跡)
석탑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1928년 동상건설회에 의해 건립된 동상의 대좌입니다. 아이치현 출신 내각 총리대신인 카토 타카아키씨를 기념하고 있었습니다. 이 동상은 1944년에 전시물자 부족을 이유로 공출되었습니다.
청년단 영지비석 青年団令旨碑壇
1930년11월21일 나고야시 연합청년단에 의하여 세워졌습니다. 나고야시 연합 청년단은 1919년에 창립되어 나고야시 내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청년에 의해 조직된 수양·친목·사회봉사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을 이끄는 조직으로 영지봉대(황실의 명령을 받는 것) 10주년을 기념하여 청년단의 활동정신을 고양하는 이 영지를 비석으로 남겼습니다. 본래는 청동판이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 금속 공출에 의해 분실되어서 현재는 시멘트 모르타르로 만들어진 영지가 중앙에 새겨져 있습니다.
하치만야마 고분 (八幡山古墳)
국가 사적지로 지정(1931년)되어 있는 현내 최대의 원분(둥근 모양의 고분). 높이 10미터, 직경82미터, 주위는 해자로 되어 있습니다. 1919년 공원 경내로 편입된 당시는 노송이 울창했는데 전쟁 중 고사포진지를 설치하기 위해 벌채되었습니다. 전쟁 후 다시 녹지화가 되어서 1982년부터는 특별 녹지보전지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장소: 쇼와쿠(昭和区)
오시는 길: JR츄오혼센(中央本線)・지하철 츠루마이선(鶴舞線)「츠루마이(鶴舞)」역 (CF02・T10)에 내려서 바로(4번 출구)
웹사이트: https://tsurumapark.info/(일본어)
일본어・영어 지도: https://tsurumapark.info/?page_id=311